특급 셰프의 꽃보다 청춘, 영화 <아메리칸 셰프> by 재주소녀

동생이 추천했던(정작 자기는 안보고ㅋㅋ) 영화 <아메리칸 셰프>가 올레tv4,000원에 떳다! 그래서 봤다!^^


요리영화니까 맛있는 음식 보는 것만으로도 중간은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감상.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주인공은 유명 일하는 뚱띠 셰프 칼 캐스퍼. 음식평론가의 방문을 앞두고 새 메뉴를 열심히 준비하지만, 제발 모험하지 말라는 사장의 권유에 포기한다. 결국 몇 년째 같은 메뉴를 먹은 평론가는 칼에 대한 혹평을 남기고, 트위터 사용법을 몰랐던 칼로 인해 이는 SNS 싸움으로까지 번지는데.. 다시 온 평론가에게 칼은 폭발해서 욕을 내뿜게 되고,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동영상을 올리는 바람에 패가망신하게 된다. (그 와중에 깨알같은 HELL'S KITCHEN 섭외 ㅋㅋ)

절망하고 있는 칼에게 전처는 그가 유명 셰프로 발판을 쌓은 마이애미에 함께 갈 것을 권유한다. (라틴계 이여자 이뿌다.. 중간에 나오는 오렌지색 드레스 *.*)

마이애미에서 쿠바 샌드위치를 다시 먹게된 칼은 이거다!! 하며, 전처 전남편ㅋㅋ의 도움으로 푸드트럭을 열게 된다. 이번 기회에 아들에게도 요리를 가르치기로 결심하고, 그 전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하던 후배 요리도 부주방장 때려치고 푸드트럭에 합류!

초심으로 돌아가~ 너무도 즐겁게 요리하는 칼은 푸드트럭을 몰고,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등 떠나는 곳마다 승승장구, 또 새로운 곳에 갈때마다 그 지역음식도 하나씩 추가한다. SNS로 망한자, SNS로 흥한다고.. 아들의 폭풍 포스팅에 사람들은 더 몰려든다~

결국에는 비평가와도 멋지게 화해하며 영화는 끝!

 

. 이 아저씨 존 파브르라는 사람인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네? 하고 찾아보니,

아이언맨의 해피였다. 게다가 이 영화 감독이잖아! 오잉, 아이언맨 1,2 감독도 이 아저씨라고? 어마무시한 사람이었네~!

그래서 이 영화에는 어마무시한 카메오들이 많이 나온다. 에잉? 독립영화 같은데 스칼렛 요한슨이?! 하다보면 고집불통 식당 사장님은 무려 더스틴 호프만이고, 전처 전남편으로 아이언맨까지 등장해서 횡설수설 연기를 펼친당 ㅋㅋ

 

<줄리&줄리아>, <로맨틱 레시피> 등도 참 재밌게 봤는데, 잘 만든 요리 영화를 보면 행복해진다.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에서 비유한 것처럼 요리는 마법과 비슷한 느낌이다.

 

휴직하고, 육아 외에 열심히 한게 있다면 요리를 배우러 다닌 것이다.

종일 집에 있으니, 우리 가족을 위한 식사, 아이를 위한 이유식도 열심히 만들었다.

살림은 딱히 내 체질은 아니지만, 요리는 만들고 나면 즐겁고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요리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니, 요즘은 집에서 요리해먹는 사람들이 여유있는 거라고 한다.

시간도 많고 돈도 많지 않으면 그러기 쉽지 않단다. .. 살림해보니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려면 재료비가 장난 아니다. 또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록 아이들은 행복하다고도.. 좀 힘들고 귀찮고 돈도 많이 들긴하지만.. 우리 장군이에게 맛있는 음식 많이 해줘서 건강하게 살찌우는 엄마가 되고 싶다~


포스터에 나와있는 것처럼..배고플 때 보면 정말 괴로울 영화다.

칼의 푸드트럭에 줄서서 달콤느끼할 것 같은 쿠바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고 싶다.

신랑은 요리 개발하던 장면에 나오던 스테끼 앓이를 하게 되었다.ㅋㅋ

신랑이 극찬한 공또띠도 언젠가 한번 팔아볼까~? ㅋㅋ

 


덧글

  • 노량진촌놈 2015/03/09 22:04 # 답글

    저런 아들이 있다면 참 살맛나겠죠?

    아무튼 소피아 베르가라가 정말 이쁘게나왔습니다

    그런데 저얼굴과 몸매로 72년생이라니
  • 재주소녀 2015/03/11 00:55 #

    으앗 72년생... 베르가라 언니 정말 대단하군요ㅠㅠ 아들도 기특하지만 전남편까지 내조해주는 베르가라 언니 넘 멋지지 말입니다~~! 섹시는 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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